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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브레이브스 징계로 팀 떠날 수도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간 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구단의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규정 위반 여파로 계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애틀랜타 구단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틀랜타가 국제 계약을 맺은 유망주 중 최소 한 명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케빈 마이탄(베네수엘라), 아브라함 구티에레스(베네수엘라), 배지환의 계약이 징계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배지환은 지난 9월 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애틀랜타 구단은 배지환의 계약금을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은 30만 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출신 유망주 케빈 마이탄과 425만 달러에 계약한 애틀랜타가 메이저리그의 국제 선수 계약금 한도 규정에 따라 배지환과 30만 달러가 넘는 금액에 계약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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