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시장도 '빅뱅'

스마트폰이나 전자게임에 밀려 전통 장난감들이 외면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완구업체인 해즈브로가 경영난에 빠진 경쟁업체 마텔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제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해즈브로와 마텔은 미국 장난감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는 경쟁업체다. 올해 마텔의 시장가치는 해즈브로의 110억 달러의 절반도 안 되는 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