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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50만불짜리 SUV 출시…V12엔진에 630마력


세계적 자동차브랜드인 머세이디스 벤츠가 초고가 SUV 출시를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50만 달러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SUV '머세이디스-마이바흐 G클래스 650(사진)'을 공개했다.

벤츠 측에 따르면 이번 SUV 차량은 99대 한정출시될 예정이며, V12의 고성능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63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파워를 갖췄다.

또한 이번 모델에는 독일 자동차부품회사 다임러AG사의 최신 부품이 사용되었고 보온 컵홀더, 개폐식 선루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다.



벤츠의 한 관계자는 9월 이후 출시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 럭셔리 SUV의 출시로 오프로드(Off-Road)드라이빙을 즐기는 마니아층의 폭발적 반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작년 벤틀리의 벤테이가 출시에 이어 벤츠가 새모델을 출시했고 BMW도 내년 SUV 신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자동차업계의 럭셔리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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