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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34지구 연방하원선거…로버트 안 '절반의 성공' 아쉽다

[LA중앙일보] 발행 2017/06/0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6/06 23:37

결선서 고메즈에 20%차 패배
'20년 만 한인 연방의원' 좌절

로버트 안 후보가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패배 승복 연설 후 어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로버트 안 후보가 선거캠페인 본부에서 패배 승복 연설 후 어머니와 포옹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로버트 안(41) 후보가 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선거에서 패배해 20년 만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이 좌절됐다.

6일 열린 선거에서 로버트 안 후보는 39.9%를 득표해 60.1%의 표를 받은 지미 고메즈 후보를 끝내 넘지 못했다.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인 커뮤니티가 연방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기성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 후보는 아웃사이더로 분류됐다. 4월 열린 예선에서도 안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의 지지를 받은 지미 고메즈 후보가 과반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우편투표용지에 안 후보의 번호가 잘못 기재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어려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 로버트 안 후보는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하며 고메즈 후보와 '톱2'에 올랐다. 특히 우편투표와 조기투표를 통해 많은 표를 확보해서 3위를 차지한 마리아 카빌도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뒤 선거운동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특히 15명의 라틴계 후보가 출마하면서 표심이 갈렸던 예선과 달리 본선은 '인종간 세대결'의 형태로 가면서 라틴계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은 34지구에서 당선이 힘들다는 예견이 많았다.

고메즈 후보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에릭 가세티 LA시장 등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은 물론 다양한 단체의 공식지지를 받으면서 많은 표를 모았다. 안 후보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종교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토론회에서 고메즈 후보를 압도하는 활약을 보이는 등 선전했지만 표밭을 넓히는데 실패했다.

안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기간이 짧았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한인분들의 투표참여를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투표기간 자신을 지지하고 성원해 준 한인사회에 거듭 감사함을 표시하며 앞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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