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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제품 대부분서 유해 화학성분 검출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치즈 제품에서 유해 화학성분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는 흔히 몸에 좋다고 인식되는 자연 치즈도 포함됐다.

CBS뉴스는 '안전식품연합'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시중에 판매되는 마카로니·치즈 30종 가운데 29개 상품에서 유해 화학성분인 프탈레이트(phthalates)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검사 대상이 된 상품은 치즈가 포함된 마카로니 10종, 가공 치즈 5종, 자연 치즈 15종 등이다. 이 가운데 가루치즈를 마카로니와 혼합해 만든 맥앤치즈 제품에서는 조각치즈, 스트링치즈 등 일반 치즈보다 프탈레이트가 4배 이상 더 검출됐다.

프탈레이트는 식품포장 용기에 사용되는 화학첨가제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데 널리 사용됐다.



그러나 프탈레이트가 인체의 호르몬과 대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져 유아 젖병이나 장난감 등에 사용이 금지됐으며 다른 제품에도 엄격한 기준치를 적용해 규제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비만, 갑상선 기형, 아동 학습장애 등을 유발하며 성인 남성의 심장 질환,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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