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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밸리 피버' 확산…가주서 지난해 71% 증가

LA는 714명…200명 늘어

오한, 피로, 기침…가벼운 감기 증상같지만 혹 '밸리 피버(Valley Fever)'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겠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이 25일 최근 캘리포니아 일대에 밸리 피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밸리 피버는 고온건조한 토양에서 자라는 곰팡이균인 콕시디오이데스진균(occidioidomycosis)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무증상으로 치유되지만, 경우에 따라 폐렴, 피부 궤양, 뇌염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낳기도 한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밸리 피버 환자는 총 5372명 발생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약 2000명(71%) 이상 증가한 수치다. LA 지역 환자만 해도 714명으로 2015년보다 200명 늘었다.

특히 밸리 피버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국은 밸리 피버 곰팡이균 노출을 막기 위해서는 고온건조한 지역 방문을 가급적 삼가고 일상에서도 공사 현장, 정원 등과 같이 먼지가 많은 공간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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