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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시안 정치 리더들의 산실 APALS(아태정치보좌관모임)

존 챙·데이비드 류도 APALS출신
LAT "아시안 정치판도 바꾼 단체"

"아태계 주민들을 대표하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지난 4일 LA시청에서 제19회 아태정치보좌관모임(APALS.The Asian Pacific American Legislative Staff Network) 모임이 열렸다. '아태정치보좌관모임'은 정치 보좌관 또는 인턴으로 근무하는 차세대 아시안 정치 리더들의 모임이다. 1992년 LA폭동 직후 아시안의 정치력 향상을 목적으로 발족된 이 모임은 정기적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정치 의제 및 현안들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는 내년 가주 주지사 선거 후보인 존 챙 가주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류 LA 4지구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 보좌관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류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보좌관들을 향해 "여러분이 큰 무대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해야 훗날 또 다른 아태계 차세대 정치인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시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존 챙 장관이 이끌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존 챙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선거나 정치활동을 하며 실패를 맛볼 수 있다. 그러나 실패를 훌훌 털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존 챙 장관은 바버러 박서 전 연방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5월 '아시안이 어떻게 정치 판도를 바꿨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아시안 정치 보좌관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임스는 "남가주에 아시안 사업자들과 유권자들, 그리고 정치후원금 기부자들이 늘어나면서 유행처럼 아시아계 보좌관을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좌관들은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아시안 주민들의 눈과 귀 역할을 대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태정치보좌관모임에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LA지역에서 약 60여 명의 아태 보좌관 및 인턴들이 활동하고 있다.


LA시청=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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