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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강 태권도' LA에 선보인다

'56년 역사' 부산 동아대 시범단
13일 어바인서 정상급 공연 예정
LA올림픽 스타 하형주 교수 인솔

한국 태권도 명문 대학인 부산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단장 하형주)이 공연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 미주동문회(회장 이승형 사범)측의 초청으로 3개 도시 순방 공연차 미국에 온 시범단은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와 지난 5일 오리건에서 각각 공연을 마치고 8일 마지막 공연지인 LA에 도착했다.

56년 역사를 지닌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이 LA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최정상급 공연이어서 지난 2차례 공연 모두 기대 이상의 큰 반응을 얻었다.

이승형 사범은 "미네소타에서는 1000여 명, 오리건에서는 8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특히 시범단을 인솔하고 온 단장은 현재 동아대 예술체육대학장이자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교수여서 현지 한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사범은 "하 학장은 33년 전 금메달을 딴 LA에서 제자들의 공연을 선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깊을 것"이라며 "LA 한인들도 하 학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공연은 13일 오후 3시 어바인 우드브리지 고교(Woodbridge High School)에서 열린다. 태권도학과 재학생 중 4단 이상 고단자 16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은 1시간 남짓한 공연에서 1부와 2부로 나눠 격파, 호신술 등 고난도 시범을 선보인다.

중간 휴식시간에는 해동검도와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공연 티켓은 20달러로 3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동아대는 1961년 한국 대학 중 가장 먼저 태권도 클럽을 창설한 유서깊은 태권도 종가다. 정식 태권도팀은 51년 전인 1966년 창단됐다.

'역대 최강 선수'로 손꼽히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제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 등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 미주동문회측은 올해 공연 성공을 계기로 매년 한차례 정기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949)654-4411 탤리움 태권도장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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