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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강력한 대북정책 지지한다"

미셸 박 OC 위원장, '더힐'에 기고
오바마 전 정부는 '회피정책' 비판
"아직도 3명의 한국계 미국인 억류"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위원장(사진)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치매체 '더힐'은 최근 박 위원장이 쓴 '나의 가족은 탈북자-트럼프의 확실한 대처'라는 제하의 칼럼을 보도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이 한국에서 이민 왔으며 가족이 실향민이라고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완강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전략적 인내'로 불리는 지난 오바마 정권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오바마 전 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경제적 압박을 통해 북한의 체제 붕괴를 기다리는 기조의 대북정책이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년 동안 경제적 압박을 해왔지만 이는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는 미온적인 정책에 불과했다"며 "과거의 대북정책으로 인해 지금의 위기가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실패가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지역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 "자유방임주의적인 전략적 인내 정책은 문제를 뒤로 미루고 회피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 미국의 평화를 위해 주도적인 대북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대북정책은 북한이 위협을 가하면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략적 인내는 문제를 뒤로 미루는 수동적인 태도였다. 반면 트럼프정부는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다"고 했다. 불안정하고 '제정신이 아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으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으려면 정면 돌파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 정부의 잔혹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월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나온 뒤 사망한 오토 웜비어를 두고 "북한은 인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아직도 3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토니 김씨, 김학송씨, 김동철씨가 북한에 억류된 상태다. 특히 김동철씨는 10년째 북한에서 복역 중이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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