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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달러 배상하라"

[LA중앙일보] 발행 2017/08/2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8/21 20:52

베이비 파우더 때문
난소암 앓는 여성에
관련 사상 최대 액수

존슨 앤 존슨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 때문에 난소암을 앓게 된 여성이 4억1700만 달러를 배상금을 받게 됐다. 21일 LA카운티법원 배심원단은 4억 1700만 달러 배상을 명령했다. 베이비 파우더 안에 탤컴(talcum) 성분이 난소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존슨 앤 존슨이 위험성을 제대로 경고하지 않았다는 원고 에바 에체베리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에체베리아 측 마크 로빈슨 변호사는 "에체베리아는 난소암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그가 원하는 것은 오랜 시간 동안 존슨 앤 존슨 제품을 사용하면서 난소암을 얻게 된 여성들을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앤 존슨 측은 평결에 대해서 항소할 뜻을 밝혔다. 캐롤 굿리치 대변인은 "난소암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베이비 파우더가 안전하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앤 존슨이 베이비 파우더 안의 탤컴 성분 때문에 배상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존슨 앤 존슨 측에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루이스 슬렘프에게 1억105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2016년에는 세인트루이스 법원 배심원단이 각각 7200만 달러, 7010만 달러, 5500만 달러 배상평결을 내린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법원 평결에서 나온 배상액수만 3억 달러를 넘긴 것이다.

한편 탤컴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실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탤컴 파우더가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관련성을 입증할 만한 확실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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