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칸쿤과 로스 카보스 '여행 위험'…22일 국무부 경고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칸쿤과 로스 카보스가 '여행 위험지역'으로 지목됐다.

22일, 국무부가 발행한 '해외 여행자에 대한 경고문(A travel advisory)'에 의하면 멕시코의 킨타나로주(칸쿤)와 바하 캘리포니아주(로스카보스)가 위험지역으로 추가됐다. 이 두 지역은 지난 수년 동안 '마약전쟁'으로 유명했으며, 최근 범죄 집단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무고한 행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에는 킨타나로주에 위치한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5명이 살해당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은 카리브 해안가에 위치한 관광도시이다. 칸쿤 다운타운에서는 총격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로스 카보스의 유명한 해안가 입구에서 3명이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멕시코의 마약전쟁은 국가 전체를 위험으로 빠뜨리고 있다. 멕시코에서 올해에 발생한 살인사건 수는 지난 20년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멕시코의 주요 관광도시가 위험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여행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멕시코의 여행 산업에 약 200억 달러의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밝혔다. 칸쿤이 있는 킨타나로주에는 매년 100만 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