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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흔적 사라졌지만 미셸 텃밭은 그대로

멜라니아, 어린이들 초청
함께 씨뿌리고 채소 거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2일 워싱턴DC 보이즈앤걸스클럽 어린이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전 퍼스트레이디 미셀 오바마 여사가 가꿨던 텃밭에서 채소를 거두고 씨를 뿌리는 이벤트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유산 지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정원의 채소 텃밭 가꾸기에 나선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당시 부인인 아키에와 함께 플로리다주 델레이 비치에 있는 모리카미 박물관을 방문해 일본식 정원을 둘러보며 백악관 텃밭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남쪽 정원에 있는 채소 텃밭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43년 1100스퀘어피트 규모로 처음 만들어졌는데 오바마 대통령 취임 뒤 미셸 여사가 가꾸기 시작하면서 크기가 두배 이상인 2800스퀘어피트로 넓어졌다.



미셸은 백악관을 방문한 아이들과 함께 텃밭에서 작물을 가꿔 식탁에 올리거나,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했으며 임기를 불과 두달여 남긴 지난해 10월에도 텃밭의 통행로를 넓히고, 울타리를 재정비하는 등 애정을 보였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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