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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공립학교에 한국어반 신설"

[LA중앙일보] 발행 2017/09/29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7/09/28 22:50

한국어진흥재단 새 이사장에
말보로스쿨 이사 10년 경력
모니카 류 방사선 종양전문의

지난 21일 한국어진흥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모니카 류(오른쪽) 이사가 길옥빈 전임 이사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국어진흥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모니카 류(오른쪽) 이사가 길옥빈 전임 이사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내 초.중.고교 공립학교에 한국어 반이 더 많이 개설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열린 한국어진흥재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추대된 류 신임 이사장은 "후손들을 위한 교육 재단의 이사장으로 뽑혀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타인종 학생들에게 더 많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사선 종양 전문의이자 LA지역 명문 사립학교인 말보로스쿨의 이사로 10년간 활동했던 류 신임 이사장은 특히 "올해부터 LA통합교육구가 이중언어 교육 확대 정책을 채택한데다 관련 주민발의안도 통과돼 그 어느 때보다 한국어 공부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후원과 협력을 받아 한국어반 공급과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어진흥재단은 22년 전 미주 한인 2~3세들이 학교에서 정식으로 한국어를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해 배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후 미 전역 공립학교에 한국어 반을 설치하는데 앞장서면서 대입시험 과목인 SAT 서브젝트 시험에 한국어를 외국어 시험으로 정식으로 등록시키는 업적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교장 및 교감 등 로컬 지역의 교육 행정가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자를 위한 한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어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한국 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공립학교내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끌어왔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최근 2년 동안 남가주에 한국어반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한국어 교육붐도 다시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올해 목표로 샌디에이고 지역 공립학교내 한국어반 신설 캠페인과 2년 뒤 시작될 가주 교과서 채택 과정에 필요한 캠페인을 설명한 류 신임 이사장은 "새로운 업무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를 생각하고 재단을 끌어가겠다"며 관심과 협력을 부탁했다.

길옥빈 전 이사장이자 신임 부이사장은 "이사들의 절대적인 협력과 도움으로 한국어반을 많이 개설할 수 있었다"며 "LA통합교육구에는 한국어 교육이 자리를 잡았지만 샌디에이고 등 타 지역은 아직 모르는 학교들이 많은 만큼 한국어 홍보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 신임 부이사장은 이어 "한국어진흥재단의 특징은 후손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비영리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을 조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곳"이라며 "앞으로는 실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한국어 교사를 계속 배출할 수 있도록 교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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