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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선배 조언 "하나라도 놓치지 말자" 열기 후끈

칼리지페어 이모저모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중앙일보 칼리지페어'는 타인종 학생들이 대거 몰리며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 규모의 교육 박람회로 우뚝 섰다. 지난달 30일 밴나이스에 있는 버밍엄커뮤니티차터고등학교에서 열린 칼리지페어는 특히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SC)가 주관하는 '스템(STEM) 메이저페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가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멘토·선배 대거 참여

남가주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 -SC)가 주관한 '스템 메이저페어'에는 이공계인 STEM 전문직에 종사하는 선배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1대1 멘토십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선착순 150명으로 제한했으나 신청자가 폭증해 추가 접수를 받아 총 240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UC어바인 레지던트 2년차로 STEM 런치 디스커션 멘토로 참여한 케빈 리첼씨는 "자리가 부족해 서 있는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학생이 모여 수준 높은 질문을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타인종 몰려 인기 실감



이날 참가자의 절반은 인근 지역에서 몰린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히스패닉과 흑인, 백인 학생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시간대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듣고 칼리지부스와 메이저부스를 다니며 정보를 챙겼다. 9학년생인 맥스 로드리게즈(15)군은 "학교에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했다. 스탠퍼드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데 마침 스탠퍼드대 부스가 있어서 관련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커뮤니티 행사로 축제 분위기

행사장에는 지역 학부모 단체와 학생 단체들이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김밥과 불고기덮밥 등 한식부터 타코, 햄버거, 바비큐까지 다양한 메뉴로 한인 및 타인종들이 음식을 통한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으로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버밍엄커뮤니티차터고등학교의 일부 학생 클럽 회원들은 음료수 판매로 기금을 모금하는 시간을 갖거나 이벤트로 학교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 등 캠퍼스 봉사활동 시간으로 활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품·가이드북 오전에 동나

이날 칼리지페어에는 개막 시간 전부터 입장하려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각 후원사들이 준비한 경품과 선물들도 일찌감치 동이 났다. 신한은행은 "부스를 설치한 지 2시간도 안돼 준비한 2000개 선물을 모두 나눠줬다"고 인기를 알렸다. 매년 명문대 합격자 프로파일 소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앙일보 대입 가이드북은 올해 영어와 한국어로 구성하면서 타인종들에게도 관심을 끌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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