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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호프만 성추행 혐의 불거져

배우 더스틴 호프만이 과거 연극을 할 당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전문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배우 캐스린 로세터가 더스틴 호프만을 고발하는 글을 게재했다.

로세터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호프만의 성추행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로세터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여배우였고 당시 브로드웨이에서 엄청난 반응을 불러오고 있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 오디션을 봤다.

호프만은 오디션을 본 많은 여배우 중에서 유난히 로세터를 마음에 들어했고 결국 호프만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로세터는 주인공의 내연녀역을 맡게 된다.



이후 호프만과 로세터는 미국 각지를 돌면서 일주일에 8회 이상 공연을 함께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서 호프만은 부적절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호텔로 불러서 등마사지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시작이었다.

로세터가 무대 뒤에서 때에 맞춰서 웃음소리를 내는 역할을 맡았을 때는 허벅지 안 쪽을 만지기도 했다. 로세터는 관객에게 모두 들리는 마이크를 들고 있었기에 그 어떤 반항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때 슬쩍 가슴을 만지는 것 또한 여러차례 있었다고 한다.

더스틴 호프만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11월 1일 작가 애나 헌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성추행에 대해서 폭로했다. 1985년 헌터가 17살의 나이로 TV방송국에서 일하던 시절 성추행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프만에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X맨 시리즈를 감독한 유명감독 브라이언 싱어에 대해서도 새로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세자르 산체스-구스만이 시애틀의 법원에 접수한 서류에 따르면 2003년 요트파티에서 싱어는 당시 17살이던 구스만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구스만이 거부하자 그를 강제로 침대에 눕히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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