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임미자씨 한국 초청공연

13일 한국 달오름 국립극장
김진걸 선생 10주기 추모행사

'고 김진걸 선생 10주기 추모공연'에 LA에서 활동하는 임미자 원로무용가가 초청됐다.

추모공연은 평생 후학 양성에 힘쓴 김진걸 선생의 무용사적 재평가와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마련된 무대로 13일(현지시간) 한국 국립국장 '달오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임미자 무용가는 산조춤의 명인 김진걸 선생의 대표작 '내 마음의 흐름'을 공연한다. '내 마음의 흐름'은 김진걸 선생의 대표작으로 가야금 산조에서 영감을 얻고 춤사위를 실은 민속춤이다.

이외에도 공연에는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정명숙, 조흥동 원로무용가를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용인들이 참여한다. 광복 이후 한국무용계의 맥을 이어 온 김진걸 선생(1926~2008)은 1961년 설립된 한국무용협회의 초대이사, 이사장, 고문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평화통일 문화상 대상(1983), 제 7회 무용대상(1986), 화관문화훈장(1987), 예술문화공로상(1988), 보관문화훈장(2008년 작고 후) 등을 수상했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