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
세미나 및 전통한복 패션쇼
가체 헤어디자인 시연도
9일 오후 7시 문화원서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7시에 문화원에서 열린다.
패션쇼에는 '해를 품은 달'의 이훤(김수현),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유아인)과 연희(정유미), '도깨비'의 김신(공유), '보보경심'의 우희(서현)와 해수(아이유), '선덕여왕'의 미실(고현정) 등 실제 드라마에서 사용하였던 의상을 디자이너가 직접 가져와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한국 드라마 의상을 디자인하고 있는 이현숙 한복디자이너(청담채한복)와 한정아 헤어디자이너(콜라보X)를 초청, 드라마 속의 한복이 어떻게 디자인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한국의 전통머리모양의 하이라이트인 가체와 현대 가발의 차이점을 비교해본다. 또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에 등장하는 서현의 꼬임과 땋기 형태의 가발과 아이유의 반머리 가발로 과거와 현재의 유사성을 유추하여 보여 줄 예정이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전통이 전통만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우리와 세계인의 거리를 좁혀주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는 점을 우리 스스로 인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멋진 한복과 헤어스타일을 현지에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행사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323)936-3014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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