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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보행자의 무덤'…사망 '전국 1위' 불명예

[LA중앙일보] 발행 2018/03/14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3/13 23:00

휴대폰·마리화나 등 원인

지난해 LA시에서 보행자 135명이 사망한 가운데 같은 기간 LA카운티에서도 보행자 26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LA데일리뉴스는 12일 남가주 도시들이 보행자 사고 방지 노력에도 사망자 수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거버너스 고속도로 안전협회(GHSA)'가 지난 1일 발표한 교통사고 보고서인 '스포트라이트 온 하이웨이(Spotlight on Highway Safety)'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행자 352명이 사망했다. 같은 시기 하와이와 와이오밍주에서는 보행자 1명이 사망했다. 특히 2016년 기준 LA카운티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자 수는 265명으로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이고카운티는 71명으로 7위, 오렌지카운티는 63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교통 관련 비영리단체 LA워크스(Los Angeles Walks)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는 보행자 135명이 숨졌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80% 증가한 수치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많다는 분석과 함께 다양한 사고 원인이 지목되고 있다.

먼저 보고서는 보행자 사고와 기호용 마리화나, 휴대전화 사용량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마리화나와 휴대전화 사용이 보행자의 집중력을 분산시킨다는 것이다.

카라 마섹 GHSA 시니어 디렉터는 "운전하는 사람이나 걷는 사람 모두 도로가 아닌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며 "그게 바로 사고를 부르는 가장 큰 원인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보행자의 행동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33%는 보행자가 약물이나 술에 취해 적절한 판단과 반응을 못했을 경우 발생했다. 또 2016년 기준 보행자 사고의 75%는 해가 진 뒤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사고 원인을 방지하기 위해 과속 차량을 자동으로 잡을 수 있는 단속 장비와 신호등 건널목, 보행자 안전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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