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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때문에 '남북한' 이미지 좋아져

[LA중앙일보] 발행 2018/03/22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3/21 20:25

'소다비' 데이터 분석 발표
올림픽 트위터 941만 개
긍정적인 메시지가 많아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사람들이 남북한과 평창을 마음속에 각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림픽 기간 남한을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이 부정적 시각보다 2~3배나 높았다.

한인데이터분석전문가 모임인 소다비(SoDAVi Social Data Analysis and Visualization)는 평창겨울올림픽 기간 트위터에 올라온 메시지 데이터를 취합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소다비 측은 올림픽을 통한 세계인의 남북한 인식 및 외교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이를 위해 소다비 분석팀은 '올림픽 남한 북한 평화 평창' 등 단어가 사용된 메시지를 취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창겨울올림픽이 열린 2월 한 달 동안 영어권 트위터 사용자는 겨울 올림픽과 연관된 총 941만8521개의 영문 메시지를 올렸다. '올림픽'이란 단어를 사용한 메시지는 505만4261개 평창이 포함된 메시지는 183만6998개 남한(South Korea)을 언급한 메시지는 29만2416개 북한(North Korea)을 표현한 메시지는 27만4938개 순이었다.

트위터 사용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2월 9일)을 기점으로 남북한과 평창에 관한 메시지를 많이 올렸다.

'평창'이란 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는 올림픽 개막식 이전 하루 6500~2만8500개에 그쳤지만 개회식 이후 하루 1만6500~51만8100개까지 치솟았다. 평창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된 날짜는 폐회식인 2월 25일로 메시지 51만8103개가 트위터에 올랐다.

평창겨울올림픽 개최국인 남한을 언급한 메시지도 개회식 이전 592~4751개에서 개회식 이후 1553~3만2463개까지 증가했다.

특히 관련 메시지를 올린 트위터 사용자의 감성분석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평창과 남한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부정적 메시지보다 최고 10배나 많았다.

소다비 김선호 회장은 "941만 개 메시지가 올림픽 관련 모든 영어권 메시지를 취합한 것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일별분석과 감성분석을 볼 때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과 남북한에 높은 관심을 보인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평창겨울올림픽 폐회식 때 한류 가수 공연을 언급하는 트위터가 급증했다. 이는 한류가 영어권 사용자 사이에 이미 높은 관심사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겨울올림픽 때 김여정 특사단을 보낸 북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트위터 사용자는 2월 10~13일 사이에 하루 '북한' 단어가 들어간 메시지 1만4100~9만6257개를 올렸다. 당시 김여정 특사의 개회식 참석 남북 합동응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면담 취소 등 여러 뉴스가 화제가 됐다.

김선호 회장은 "북한을 언급하는 메시지가 늘었지만 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평가는 부정적인 평가와 비슷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졌다"며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지만 이미지 개선 여부까지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소다비는 이번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웹사이트(www.sodavi.org)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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