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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곳서 '특별선거'…성추문 사퇴 보궐선거 39지구·45지구·54지구

성범죄 고발 때문에 물러난 의원들을 대신할 가주하원 특별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3일 실시되는 가주하원 특별선거의 선거구는 모두 세 곳이다. 39지구, 45지구, 54지구다. 이중 39지구와 45지구의 의원은 성추문이 불거지면서 사퇴했다.

▶39지구: 라울 보카네그라 의원(민주)은 지난 2016년 당선된 이후 의정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해 다수의 여성이 강제로 키스를 하거나 허락없이 신체부위를 접촉했다고 고발하면서 11월 사임했다.

샌퍼낸도 밸리 북서쪽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39지구에는 네 명의 민주당 후보와 한 명의 공화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45지구: 맷 대바네 의원(민주)은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함께 일했던 직원과 여성 로비스트 등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비스트 파멜라 로페즈는 2016년 파티에서 대바네 의원이 자신을 화장실에 가두고 자위행위를 했다고 말했고 결국 대바네 의원은 지난 12월 사임했다.

45지구는 칼라바사스를 비롯해 샌퍼낸도밸리 서쪽 지역을 포함한다. 6명의 민주당 후보와 1명의 공화당 후보가 나섰다.

▶54지구: 26살의 젊은 나이로 2013년 특별선거에서 가주하원에 입성했던 세바스찬 리들리-토머스 의원은 지난해 12월 건강문제로 의원직을 내려놨다. 그는 2017년에만 5번의 수술을 받았다며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4지구는 컬버시티와 잉글우드, 볼드윈힐스, 웨스트우드 등 LA 서쪽 지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3명의 민주당 후보와 1명의 공화당 후보가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소는 웹사이트(lavot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구 세 개 중에 두 개가 미투운동 때문에 치르게 된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이 성추문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6월 5일 결선 투표가 열린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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