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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일 등판 '취소'…다저스, 불펜 혹사로 로테이션 수정

LA 다저스가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 운영을 바꾼다.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선발 운영 계획에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8일 던지게 할 생각이다. 날씨 문제와 현재 불펜 상황 때문에 마에다 겐타를 불펜에 대기시키며 향후 자세한 선발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당초 6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에 마에다-리치 힐-류현진(사진)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류현진의 8일 등판 일정이 '취소'로 변경됐다.

류현진은 캐치볼 등 루틴대로 연습을 소화중이다. 이에대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7일 던질수도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경우에 따라 나흘을 쉬고 7일 던지거나 아예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나설수도 있다는 얘기다.

커쇼를 8일 선발로 바꾼 것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너무 오랜 휴식 대신 규칙적인 등판 간격을 보장해주기 위해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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