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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식에 삶의 지평도 넓어졌어요"

[월요 인터뷰] YGCEO(연세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 과정 졸업생들의 '예찬론'

수업 내용 실전에 적용 효과
다양한 소그룹 모임 친목도
7월 시작하는 5기생 모집중


부부가 나란히 강의를 듣거나 모녀가 차례로 배움의 길로 나서는 모습은 어떤가.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 모르던 사람을 친구로 만들고 정보를 교류하며 취미활동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가 손잡고 시작한 '연세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YGCEO)' 졸업생들의 예찬론이다.

YGCEO는 지난해 4기 졸업생까지 140명의 '연우회원'을 배출했다. 골프모임, 북클럽, 맛기행, 여행클럽 등 다양한 소그룹이 만들어졌고, 여느 동창회 못지 않은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총연우회 임원진은 대니얼 고 (제네럴 파이낸셜그룹 대표) 회장, 수잔나 장 (SKYE 퍼시픽 인터내셔널 대표) 부회장, 장준(CPA) 사무총장으로 구성됐다.

YGCEO 과정은 5주 동안, 매주 3일씩 진행된다. 타이트한 일정에 4000달러라는 수강료도 만만치 않지만 졸업생들은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송수일 정형외과의 송수일 박사는 "수업을 들으며 고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며 "특히, 인문학 강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윤리와 도덕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 박사는 부인과 나란히 4기 과정을 수료했다.

태양광사업체, 엠그린의 크리스틴 고 대표는 수업 내용이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며 남편을 올해 열리는 5기 과정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엠그린의 고 대표와 동명인 코스메틱기업, 모이라의 크리스틴 고 대표는 2기 졸업생인 어머니가 추천해 YGCEO 동문이 된 케이스다. 고 대표는 "마케팅학을 정말 열심히 들었다. 옛 것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기회가 됐다. 마침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면서 색조화장과 스킨케어를 콤바인한 토털케어 방식을 채택했는데 지난 2월 할리우드뷰티어워드에서 브레이크 스루 어워드(신인상)까지 받았다"며 "지금도 경영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당시 노트를 펼쳐 볼 정도"라고 소개했다.

3기 과정을 수료한 피터 이 변호사는 '한국어 능력 향상'이라는 부가 소득도 있었다고 말한다. 6살 때 이민을 왔다는 이 변호사는 "사전을 찾아가며 강의를 들은 덕에 우리말 구사가 훨씬 편해졌다"며 웃었다.

4기 졸업생인 미래에셋 미주법인의 최경석 상무는 "강의 내용도 좋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연우들을 만나면서 한인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니얼 고 총연우회장은 "YGCEO는 연우들을 위해 일주일 한 번씩 경영강의를 듣는 졸업 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며 배움에 대한 갈망과 회사운영에 실질적 도움을 받고 싶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5기 과정은 정원이 35~40명으로 오는 7월 19일~8월 18일까지 LA한인타운에 있는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졸업생에게는 연대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연대 총동문회 준동문 자격이 주어진다.

강의는 1주차부터 마케팅, 인문학, 경제학, 경영학(리더십), 교육학 순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매주 목, 금요일은 오후 7~10시, 토요일에는 오전 9~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문의:(213)536-1905, info@ygceous.com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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