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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해결'에 3억7000만 달러…LA카운티 새 예산안 발표

LA카운티의 새 회계연도(2018-19) 예산안이 308억 달러 규모로 짜였다. 이번 예산안은 특히 노숙자 근절 및 문제 해결과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치 하마이 LA카운티 최고행정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예산안을 발표하고 "카운티가 직면한 모든 이슈 가운데 노숙자 문제보다 더 복잡하고 긴급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하마이는 카운티가 노숙자 이슈와 관련해 유례없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승인된 주민발의안 H(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0.25센트 판매세 부과) 통과로 연간 3억5500만 달러의 재정이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7000명 이상의 노숙자가 임시 주거지를, 3000명이 영구 지원 주택을 제공받았다.



LA카운티의 노숙자 인구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하면서 2017년에는 5만8000명에 육박했다.

2018~19 회계연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노숙자 예방 및 관련 서비스를 위한 재원 목적으로 주민발의안H를 통해 3억7400만 달러가 배정된다. H기금과 별도로 4500만 달러는 저소득층 주택에 쓰이게 된다.

또 5200만 달러는 청소년 입양 및 입양 가정을 위한 카운티 내 어린이 복지 기관에 배정되고 정신 건강과 약물 중독 관련 서비스에 약 1억 달러가 들어간다.

10일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상정된 예산은 5월 공청회를 거쳐 6월에 최종안을 승인하게 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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