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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1년 전 비해 2.4% 올라

3월은 전달대비 0.1% 하락
금리 인상에도 영향 줄 듯

소비자 물가가 10개월 만에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개월 전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올라 빠른 물가 상승세를 반영했다.

노동부의 11일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0.1%가 하락해 지난해 5월 0.2%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0.2% 상승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2.4%(계절 조정치 적용 전 기준)나 상승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연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7.0%, 음식은 1.3%가 오르면서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3월의 근원 소비자물가(core prices)는 전달에 비해 0.2%가 올랐고,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2.1%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소비자 물가의 빠른 오름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이 연 2%의 물가인상을 기준으로 계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연구단체 캐피털 이코노믹스 측은 근원 물가지수가 올해도 계속 오를 전망이며, 이로 인해 연준이 오는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연준이 지난 3월의 인상을 포함, 올해 기준금리를 4번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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