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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황폐화 경고한다' 환경운동 변호사 분신

동성애자 권익 보호와 환경 운동을 해온 뉴욕의 한 변호사가 화석연료 등에 따른 지구 황폐화를 경고하며 분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버켈(60·사진) 변호사는 전날 이른 아침 뉴욕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사망했다.

사건 현장에는 그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오염이 지구를 화폐화하고 있다. 지구상 대부분의 인간은 화석연료로 인해 해로운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일찍 죽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

이어 그는 "내가 화석 연료를 이용해 일찍 생을 마감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버켈은 1993년 네브래스카주에서 남성들에게 성폭행 살해당한 '브래던 티나 사건'의 수석 변호사로 활동하며 동성애 인권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성소수자 옹호단체인 '림다 리걸'에서 동성 결혼 프로젝트 담당자 및 고문 변호사로 일했다. 그 후 환경운동 분야에서 몸담고 있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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