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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정상회담, 가족상봉 마지막 기회"

[LA중앙일보] 발행 2018/04/1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8/04/16 21:12

재미이산가족상봉 추진위 기대감 상승
NY 북한대표부 태도 변화는 고무적 현상

미주 한인 이산가족들의 가족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재미 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 측은 최근 뉴욕 북한대표부가 과거와 달리 자신들이 작성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바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며 이 같은 변화는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재미 이산가족상봉 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은 '미국의 소리(VOA)'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산가족이 모두 고령인 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생의 마지막에 들어가 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우리한테 다음 기회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 2000년 3월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미국 전국에 10만 명 이상의 한인 이산가족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었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이제는 몇천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아무런 진전 없이 지나간 지난 10년이 치명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라며, 이번 미북정상회담이 미주 한인 이산가족에게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한인 이산가족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 간에는 그동안 공식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일부 한인 이산가족은 친북단체나 브로커를 통하는 방식으로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비료값' 등의 명목으로 많은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VOA는 보도했다.

로베르타 코헨 전 국무부 인권담당 부차관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미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제기해야 하며, 가장 먼저 제기할 수 있는 문제의 하나로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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