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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거래 한산…창고는 '불티'…LA자바 의류경기 침체 변화

[LA중앙일보] 발행 2018/04/18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04/17 21:26

임대료 인하·키머니 사라져
웨어하우스는 2배나 올라

LA 자바시장 부동산 거래가 매장보단 창고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스탠포드 애비뉴의 상가 모습. [구글어스 캡처]

LA 자바시장 부동산 거래가 매장보단 창고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스탠포드 애비뉴의 상가 모습. [구글어스 캡처]

패션경기 부진으로 LA 자바시장의 부동산 거래도 매장보다는 창고 건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상가 유닛은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렌트의 경우에도 가격이 2~3년 전에 비해 30~40% 가량 떨어졌지만 오래도록 비어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샌피드로 스트리트와 12가 인근의 도매상가 지역을 조금 벗어난 워싱턴 블러바드 남쪽이나 버논의 창고 건물들은 매물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게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한인여성의류도매상가로 '황금알'로 불렸던 샌피드로홀세일마트도 2년 반 전부터는 임대료 외에 건물주에 추가로 주는 '키머니'가 사라지더니 지금은 빈 매장이 제법 눈에 띨 정도다. 샌피드로마트는 '입주만 해도 장사가 된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있어, 입주자들이 줄을 서던 곳이다.

이로 인해 주변 상가에 비해 렌트비도 15~20% 이상 비쌌던 곳이기도 하다. 당연히 입주를 위해서는 일종의 임대 권리금인 키머니까지 횡행했다.

자바시장 부동산거래만 해 왔다는 한 중개인은 "샌피드로마트와 바로 인접한 상가 유닛의 키머니는 한 때 3~5년 임대에 15만~20만 달러, 월 렌트비 2만 달러 정도였으나, 지금은 키머니 없이 렌트비 월 1만 달러에도 입주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나마 샌피드로마트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한다. 샌피드로마트 상조회 측은 "전체 300개 매장 중 공실률은 6% 정도밖에 안 된다"며 "유닛 거래도 사려는 사람은 있으나 가격이 떨어져 팔려는 주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렌트비도 1층 1500스퀘어피트 매장 기준으로 1만3000달러 수준은 된다"고 덧붙였다.

상업용부동산전문, 스페리의 렉스 유 대표는 "크로커나 타운가의 유닛들은 거래가 거의 없다. 렌트비도 키머니 없이 15% 수준은 떨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해 창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스퀘어피트당 가격이 3~4년 새 120~150달러 수준에서 250~3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매직프로퍼티스의 브라이언트 정 대표는 "예전에는 자바시장의 부동산 거래가 매장 중심었다면 얼마 전부터는 창고 거래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며 "패션거래가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인터넷 사업을 위한 창고 필요성이 증가했고, 마리화나 합법화로 조제 및 재배를 위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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