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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코커 의원 덕분에 민주당 상원 탈환 청신호?

정계 은퇴 자신의 자리에
공화 대신 민주 후보 띄워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공화당 밥 코커(테네시·사진) 상원의원이 자신의 자리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대신 민주당 후보를 띄워주는 발언으로 상원 수성을 우려하고 있는 공화당 지도부를 분노케했다.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커 의원은 22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 필 브레덴센 전 테네시 주지사를 가리켜 "그는 나의 친구다. 그에게 반대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반면 공화당 후보인 마샤 블랙번 테네시주 하원의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지지를 보내지 못하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커 의원은 민주당 후보에 대해 좋은 얘기만 너무 많이 해 공화당 지도부가 분개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고 한동안 그 후보와 함께 일을 했다. 무엇을 더 말할 수 있겠느냐"며 답을 피했다. 코커 의원은 심지어 공화당 후보의 이름 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대선 캠페인때 트럼프를 지지했던 코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당시 백인우월주의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을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에 반발하며 트럼프 대통령 비판에 앞장서는 정적으로 변신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51석, 민주당이 49석으로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2석을 가져오면 다수당이 될 수 있는데 테네시주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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