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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진드기 조심' 경보…애완동물 외출시 신경써야

올 여름에 진드기 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드 아일랜드 대학 진드기 매개 질병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토머스 마더 박사는 질병을 옮기는 곤충들이 활개치는 계절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특히 올 여름에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이들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고했다.

질병을 옮기는 곤충은 주로 풀이 자라는 지역이나 야생 동물 몸에서 발견된다.

뉴잉글랜드 관련 전문가 웹사이트(tickencounter.org)에서도 올해 동부지역에서 진드기 활동이 훨씬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동부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도 라임병(Lyme disease) 발병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이트는 올해는 동부 외에도 평원이 많은 중서부와 서부 해안지역에서도 진드기 증가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라임병은 북동부지역에서는 보통 사슴 진드기가 일으키는 병으로 독감 같은 증상을 보인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상처 부근에 황소 눈 모양의 붉은 반점이 생긴다. 만약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병균이 관절과 심장, 신경계까지 침투할 수 있다.

다른 의료전문가들은 애완동물을 데리고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개나 고양이가 풀밭에서 뛰어놀 때 진드기가 옮겨 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진드기는 육안으로 발견하는 게 쉽지 않아 박멸에 어려움이 있다. 진드기가 좋아하는 동물이나 사람의 신체부위는 귓바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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