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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펩시 '콜라전쟁' 또 시작됐다

4가지 맛 '다이어트 코크' 출시
펩시 "새로운 맛 준비 중" 맞서

'콜라전쟁'은 끝날 수 없나 보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세기를 이어온 콜라전쟁의 새로운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27일 전했다. 이번엔 물과 차, 오개닉 음료가 전면에 등장한다. CNN머니는 두 콜라회사의 이번 라운드는 '맛' 대결이라고 소개했다.

코크와 펩시는 이번 주 나란히 월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특히, 펩시는 탄산음료 시장의 엄청난 경쟁 속에서도 립톤, 퓨어 리프, 라이프워터, 케비타 콤부차, 프로바이오틱 생수 등, 물과 차 음료의 선전으로 탄탄한 매출증대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새로운 맛 전쟁은 코크가 최근 밀레니얼을 겨냥해 다이어트 코크 브랜드에 진저, 라임, 피스티, 체리 등 4가지 새로운 맛을 첨가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펩시의 휴 존슨 CFO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펩시의 핵심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뭔가 새로운 '맛'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펩시는 최근 트로피카나 코코 블랜드로 코코넛 워터를 함유한 파인애플과 피치 패션 푸르트 드링크를 공개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오개닉 트로피카나 주스 라인업과 기능성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 제로도 선보였다.

코크와 펩시의 콜라전쟁은 20여 년 전, 코크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했다. 이후 펩시는 탄산음료 중심에서 차 음료와 물, 주스, 스낵까지 범위를 넓힌 종합식품음료기업으로 변신했고, 전체 매출에서는 오히려 코크를 크게 앞지르는 '우회 승리'를 일궈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탄산음료시장에서는 코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펩시가 광고 마케팅 예산을 늘리고 젊은층을 타겟으로 디지털 플랫폼 활용에 적극 나서며 또 한번 자존심 경쟁에 나서는 이유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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