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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이코노미석 경쟁

아시아나 '이코노미 스마티움'
A350에 도입…편도 150불 비싸
싱가포르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사들이 비즈니스 좌석만큼은 아니어도 이코노미석보다는 넉넉한 이른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잇따라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LA-인천노선에 새로 도입한 A-350 기종에 '이코노미 스마티움(Economy Smartium)' 좌석을 도입했다. 이코노미석보다 좌석 간 거리를 4인치 늘린 36인치로 편안하고 안락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코노미 스마티움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우선 탑승도 가능하다. 가격은 이코노미석에 비해 편도 150달러가 추가된다. 좌석구매는 이코노미석을 먼저 선택한 후 편도 150달러를 더 내고 업그레이드 하는 형식이다. A350은 비즈니스석 바로 뒤에 이코노미 스타티움 36석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미주지역본부의 최지호 팀장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지난해 4월 A350을 먼저 도입한 샌프란시스코-인천노선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체감상 좌석간 공간은 50% 정도나 늘어난 느낌이라 만족도가 꽤 높다"며 "LAX 출발편 시행 첫날인 지난 1일에는 36석 중 30석을 채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아시아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부가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도입 중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는 조금 달라 '이코노미 플러스'라고 규정하기도 한다.

LA-인천 직항노선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와는 서비스 차이가 있다. 고객은 기내식 프로그램으로 '북 더 쿡(Book the Cook)' 메뉴를 예약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선택한 음식에 맞는 와인이나 샴페인을 매치해 제공한다. 좌석 간 거리도 38인치으로 더 넓고 좌석크기도 좀 더 크다.

가격 차이는 크다. 편도로 치면 400~500달러 정도 비싸다. 판매방식도 업그레이드하는 형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비즈니스석처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사야 한다. 요즘 이코노미석 왕복 가격이 800달러 정도인데,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800달러 수준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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