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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동문들 관광 떠납니다" 남가주 고려대 교우회

19일 시니어 1일관광

"예전에 비해서 20년이나 공짜로 더 사는 것인데 그냥 시간만 떼울 수는 없지요."

고려대를 비롯해 대학 동문회에 참석하는 동문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새로운 동문들의 합류가 줄어 청년층 동문들의 동년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고대교우회(회장 임철호)가 오히려 시니어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모임 소식을 접한 시니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90년대 말 교우회장은 역임한 민영흡 동문은 "실제 시니어들은 소통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또 시간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만남이나 활동 기회가 적다"면서 "교우회 지원 속에 시니어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임철호 회장은 "시니어들이 특히 마음에 맞고 같은 학교를 다녀 스피리트가 맞는 모임을 원한다"며 "교우회 산하 조직으로 시니어 교우들이 만남과 소통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달 시니어 모임 경영대학원 회장은 "65세 이상의 시니어가 전체 교우 중 55%에 달한다. 연말 송년 모임 때에 한번 보는 교우들이 아닌 인생의 황금기를 함께 즐기는 인생 친구들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교우회는 일단 오는 19일 1일관광을 다녀올 계획이다. LA를 출발 샌디에이고 코로나 테미큘러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코스로 50명이 출발한다.

임 회장은 "인생의 25-45세는 도전하는 시간이고 45-65세는 거두는 시간이며 65세 이상은 인생의 황금기"라며 "앞으로 2박짜리 데스밸리 3박짜리 크리스마스 여행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팀워크가 다져지면 뭔가 의미있는 봉사에도 나서고 싶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시니어가 되면 많은 것들이 평화로워진다. 그래서 모임도 소통도 즐겁다"면서 "고대가 아니더라도 다른 대학 동문회들도 시니어들의 모임을 제각각 활성화해 여러 대학 시니어들이 예전 이민 초기 어려웠던 일들을 화제 삼아 만나는 이벤트도 나중에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시니어 모임은 4명의 공동회장 체제로 경영대학원 김창달 회장과 의대 장국일 간호대 안마리 본교 데보라 곽씨가 공동회장을 맡는다.

총무는 민영흡 서기 신인철 회계 김상훈 교우가 맡는다.

▶문의:(213)200-6211 (714)300-5254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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