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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이민자, 그리고 두 개의 조국

친구 아버님께서 미국 사는 아들을 방문하셨다. LA 구석구석을 둘러 보면서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사는 모습에 크게 감동하셨는지 귀국길에 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왕 미국에 살게 되었으니, 이제 깃발을 꽂아라. 그래서 이 땅의 주인이 되어라.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도 너의 조국이고, 너를 받아주고 너의 아들이 태어난 미국도 너의 조국이다. 이제부터 넌 두 개 조국의 주인이 되거라."

최근 한인타운이 아우성이다. 난데없는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진정한 '주인 의식'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너, 나, 우리 모두 이 땅의 주인이다. 관용과 이웃, 그리고 참여를 필요로하는 시점이다.

한인타운의 한 행사에 참가한 여성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고 있다.


김상진 사회부 부장·사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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