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FA 미술상에 로버트 리 수상…코니쉬대 조교수·설치미술가
상금 1만5000달러와 개인전도
KAFA의 오경자 회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KAFA는 지금까지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 모두 미국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능있는 작가들"이라고 설명하고 "2018년, 16번째 수상자로 로버트 리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KAFA 수상자에게는 1만5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LA한국문화원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로버트 리는 예일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컬럼비아대학에서 미술석사(MFA)를 받았다. 8번의 개인전 및 2인전, 13번의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과 전시활동을 벌여왔다. 현재 시애틀에 있는 코니시 예술대학에서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번 KAFA상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잰 툼러 '아트포럼'의 미술비평가는 "51명이 작가들이 공모를 했고 좋은 작가들이 많이 참가해 심사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가 로버트 리를 수장자로 결정하는데 전원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1989년 설립된 KAFA 미술상은 재능있는 미주 한인 아티스트를 발굴, 미 주류 미술계에 소개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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