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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민심 '시의회 견제'…발의안 투표서 극명 부각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1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06/10 12:11

6·5 선거에 회부됐던 발의안 투표에서 드러난 어바인 주민들의 표심은 한마디로 '시의회 견제'로 요약된다.

어바인 주민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 발의안은 총 3개. OC전체를 통틀어 5개 발의안이 투표에 회부됐는데 그 중 3개가 어바인 시에 해당되는 것이다. 나머지 2개는 사이프리스와 웨스트민스터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3개 발의안 중 어바인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됐던 것은 발의안 B다.

새로 조성될 재향군인 묘역의 위치를 스트로베리 필드 부지로 결정하자는 내용의 발의안 B는 63.1%의 반대로 부결됐다. 당초 계획됐던 대로 그레이트 파크에 묘역을 건립하라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

발의안 B의 부결로 묘역 위치를 옮기려던 어바인 시의회 결정은 다수 주민에 의해 거부당했다.

시의회가 세금 관련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려고 할 때, 시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발의안 C는 76.8%란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이로써 5명 시의원 중 4명이 찬성하지 않으면 세금 관련 발의안에 대해 주민 의사를 물을 수조차 없게 됐다. 시의회가 세금 신설 또는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이다. 주민들의 세금에 대한 경계심과 시의회 견제 심리가 발동한 결과다.

어바인 시의회가 주도한 발의안 D는 53.8%의 반대로 부결됐다. 발의안 D는 시 재정에 도움이 되고 시의회가 이미 승인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선 주민 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시의회 입장에선 각종 개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발의안 D가 통과되길 바랐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개발로 인한 인구 급증,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발의안 D를 좌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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