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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 거듭 '차기 한인회장 선거'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2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18/06/11 17:34

정영동 이사장 "더 큰 분란 막으려 등록 철회"
김종대 회장 "시간 모자라…연임안 총회 회부"

11일 열린 선관위 모임에서 선관위원들이 선거 무산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11일 열린 선관위 모임에서 선관위원들이 선거 무산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제26대 OC한인회장 선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영동 현 25대 한인회 이사장은 11일 후보등록을 공식 철회했다. 사실상의 후보 사퇴로 차기 회장 선거가 세 번째 무산되자 김종대 한인회장은 자신이 공탁금 5만 달러를 내고 2년간 연임하겠다는 안을 오늘 열릴 OC한인회 총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현 25대 한인회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된다. 4차 후보 등록 공고를 내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그러나 총회에서 연임안이 부결되고 다른 안이 통과되면 그에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11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회의를 소집한 안영대 선관위원장은 신명균 부위원장과 김경자, 민 김, 이소연, 노현수, 박호엘 선관위원 등 총 9명 선관위원 중 7명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밤, 정 이사장이 서류를 모두 돌려달라고 요청했고 오늘(11일) 아침에 정 이사장의 부인 나타리아 이씨에게 공탁금 5만 달러 체크를 포함한 모든 서류를 돌려줬다"고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후보가 없기 때문에 회의를 열 필요도 없다. 난 한인회에 위원장직 사표를 낸다. 선관위원들 사직 여부는 개별 판단에 맡긴다"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정 이사장의 후보 자격 여부에 대한 본지 질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이 완료된 것이 아니라 등록을 위한 서류 접수를 선관위가 받고 추가 서류 제출을 요청했던 것이다.

후보 자격을 갖췄는지 논의하기 이전 상태였기 때문에 공탁금 반환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한인회 선거관리 규정엔 '접수된 공탁금은 반환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지만 정 이사장은 후보 등록이 완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날 샌타마리아에 출장 중이던 정 이사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시점에 내가 물러나는 것이 커뮤니티에 더 큰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등록 철회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누가 차기 회장이 되든 OC한인회를 잘 이끌어 나가며 한인종합회관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회장 후보 등록 마감일이었던 지난달 30일, 한국에 비즈니스 출장 중이란 이유로 등록 서류를 대리 제출했다.

당시 안 위원장은 규정상 출마자가 직접 등록해야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이 있고 부인이 대신 참석해 출마 의지가 확고함을 입증했으며 단독 출마자이므로 서류 접수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후 선관위 내부에서 '대리 등록'이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일어 이 문제가 후보 자격 논란으로 번졌다.

한인회 총회는 오늘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의 현 한인회관 앞 미래의 한인종합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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