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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무역적자 원인은 컴퓨터 등 가전제품

지난해 1673억 달러 수입
전체 적자액의 46% 점유
흑자는 콩 등 농산물 최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관세 부과가 과연 가능할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과의 무역적자 회복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힌 후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백악관이 설정한 시간은 오는 7월 11일이다. 미국은 지난해 대중국 무역에서 3752억 달러의 적자를 봤다. 이에 대해 미국은 중국산 1102개 제품에 일괄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컴퓨터 등 전자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의 전체 무역적자 중 이들 품목의 비중이 44.5%인 1673억 달러나 된다. 이들 제품에 25%의 관세가 추가되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제품들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대체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대중국 무역적자 품목은 전기.전자 장비가 그 다음으로 많은 399억 달러 제조업 제품이 386억 달러 순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에서 가장 흑자를 많이 본 분야는 콩 등 농작물 수출이다. 2017년에 153억 달러 흑자를 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보잉사 등에서 수출하는 비행기 등의 교통장비 그리고 오일 및 개스 등의 순이다.

<표 참조>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은 중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캐나다 멕시코 유럽 아시아 등의 동맹국들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그럴 경우 소비자 가격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면서 기업 및 소비자 지출이 감소하면서 미국의 경제는 위축되고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도 '비즈니스맨 출신의 트럼프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한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시기가 아직 남아 있고 그 사이에 양국 간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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