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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러시아, 16강행 첫 예약…이집트 3-1 제치고 2연승

골득실도 +7

홈팀 러시아가 2경기 8골이란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러시아는 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벌어진 제21회 월드컵 A조 2차전서 이집트를 3-1로 완파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1차전에서 5-0 압승을 거둔 러시아는 2연승 승점6으로 16강 진출이 90% 이상 확정됐다.

물론 이집트가 2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3개팀이 2승1패를 거둘 가능성이 있지만 러시아는 골득실차에서도 +7로 리드하며 소비에트 연방에서 러시아로 국가명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2라운드 무대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에트 시절 7차례 월드컵서 4강 1회ㆍ8강 3회의 막강한 전력을 뽐냈던 러시아는 소련 해체 이후 월드컵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1994년 미국 대회부터 러시아 깃발 아래 출전한 이후 3차례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러시아의 16강 재진입에는 운도 따랐다. 세계랭킹 70위로 32개국 가운데 최하위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선정돼 독일ㆍ브라질과 같은 최강팀을 모조리 피했다. 또 조추첨마저 이집트(45위)·사우디 아라비아(67위) 등 최약체와 한조에 묶이는 행운이 따랐다.



또 이집트의 최고 스트라이커 무하마드 살라는 어깨 부상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는 기량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화력만큼은 가공할 수준으로 보인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5-0으로 잡고 개막전 사상 최다골 승리를 장식한데 이어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던 이집트에게도 3골을 퍼부으며 의구심을 씻어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진 6번의 A매치 평가전에서 2무4패의 부진에 시달렸지만 혹평을 받았지만 대회가 시작되자 홈팬들의 응원속에 전방 압박·다양한 공격 전개로 탈바꿈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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