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송곳으로 15세 소녀 학대
애너하임 일가족 4명 체포
"발 구멍내고 표백제 부어"
OC검찰에 따르면 15세 난 소녀를 망치, 송곳, 핀, 의자 등을 이용해 학대한 아버지, 양어머니, 할머니, 친척 등 4명을 살상무기로 인한 폭행, 고문, 아동학대와 위협 등 중범죄와 신체 상해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로 지난 19일 기소했다. 지난 16일과 17일에 각각 애너하임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들은 루이스 힐(39), 데로레스 포터(59), 유론다 파커(57), 샤론다 힐(39) 등으로 기소장에 따르면 학대가 이달 2주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런 와이엇 서전트는 "지난 주말 철야 수사 결과 용의자들이 15세 소녀의 발에 구멍을 내고 표백제 또는 비슷한 물질을 부어 넣는 등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녀는 지난 15일 밤 UCLA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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