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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산불 확산…연방정부 재난지역 선포

17개 지역 동시다발 발생
피해면적 47만에이커 달해
주만 4만명 이상에 대피령

가주 곳곳에서 발생한 17개의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중가주의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5일 오후 4시 현재 피해 면적만 25만4000에이커로 이는 가주 역사상 5번째로 큰 산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산림국에 따르면 가주 17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47만 에이커다.

지금까지 1만5000여 채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4만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1만4000명 이상의 주 카운티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주산림국은 "산불 피해는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소방대원들이 성공적으로 불길을 잡아가고 있어 다른 지역에 까지 불길이 확산되는 것은 막았다"고 발표했다.



가주에서 발생한 17개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가주 산불 지역을 '주요 재난 지역(major disaster)'으로 선포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가주 산불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규정하고 복구 작업 등을 위해 연방 정부 기금 지원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전날(4일)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는 17개 산불 지역 피해와 관련 연방정부에 화재 진화와 피해 복구 지원을 공식 요청했었다.

현재 가주에서는 대형 산불들로 인해 소방 대원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고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문을 닫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각 시 카운티 정부 등은 이번 주 가주 전역에 폭염이 예상되자 산불 주의보를 발령하는가 하면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성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 관계자는 "이번 주는 대부분의 지역 낮 기온이 세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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