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 '제2의 BTS' 프로듀서가 돼보세요"

싱어송라이터 발굴 위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미주예선 내달 11일 LA

"만 17세만 넘으면 뮤지션으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재능을 살려 싱어송라이터의 가능성을 찾아보세요."

자녀가 대중음악가로 나서고 싶어해도 마땅한 길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제2의 유재하를 찾아라'라는 모토로 싱어송라이터를 찾는 행사가 LA에서 열린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하고 키워낸 프로듀서 방시혁, 안테나뮤직의 유희열 등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및 프로듀서를 배출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미주지역 예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린다. 여기서 수상한 딱 한팀만이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 본선의 경우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미주예선은 딱 한번 오는 10월11일(목) 오후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에게 문호를 넓혀 사실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본선은 '유재하음악장학회'가 주최, '유재하동문회'와 'CJ문화재단' 주관하고 미주예선은 지난해에 이어 유스타미디어(대표 박상균·사진)가 주관사다. 이제까지 조규찬, 고찬용(낯선사람들), 유희열(Toy), 김연우, 강현민(일기예보), 루시드폴, 이한철, 방시혁, 자화상(나원주, 정지찬), 스윗소로우, 영화음악 감독 박인영 등을 포함한 300여 명의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예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10팀이 11월초에 열리는 본선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이들은 미국에서 가려질 마지막 한팀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유스타미디어 박상균 대표는 "미주예선에서 선발된 1팀은 본선행 항공권과 체류 숙식비용, 한국 장학금(부상) 외에 앨범발매 및 공연지원이 이뤄지는 등 향후 음악활동 서포트(한국 연예활동 가능자)가 제공된다"며 "미주예선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예선은 본선 무대에 오를 1팀을 선발하는 오디션 형태다. 경쟁보다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축제로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수많은 오디션이 주로 가수 위주의 선발을 해왔다면,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성격이 다르다"며 "이 대회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이 한국 음악계의 대표 프로듀서로 성장해 기획사 대표로서 음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회의 주제는 "2018년 유재하는 어떤 음악을 만들었을까?"다. 감성 뮤지션 유재하가 현재까지 살아있다면 과연 어떤 음악을 그려냈을지 함께 추억하며 창작해내는 시간.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CJ 문화재단은 "올해부터 만 17세 이상으로 일반 사회인들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했으며, 소속사가 있더라도 EP 1장 이하 발매한 신인 뮤지션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의 폭을 넓혔다"며 "유재하하면 서정적인 발라드를 떠올리지만, 그는 당시에도 드물게 작사, 작곡, 편곡을 스스로 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존 음악의 틀을 깨고 과감히 새 형식을 도입한 개척자였다. 2018년 유재하는 지금 가장 힙한 음악을 했을 것"이라고 한인 청년들의 과감한 도전을 촉구했다.

미주예선 심사위원은 '스윗소로우' 멤버 김영우 유재하동문회장, 빅마마 리더출신 신연아(호원대 실용음악과 K팝 학과장), '나는 가수다' 음악감독으로 제8회 대상 수상자인 정지찬, 제2회 금상 박인영, 제3회 동상 정장철 등이 나선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유스타미디어의 홈페이지(www.youstarmedia.com) 혹은 이메일로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음원, 유튜브 링크 등을 오는 26일(수)까지 접수받아 29일(토) 오프라인 2차 심사를 거쳐 미주예선에 오를 7팀을 선발한다. 대회 관람은 무료(www.ktownticket.com)다.

▶문의: (213) 435-6622 / spark@youstarmedia.com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