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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미주문학상에 장효정 시인

미주한국문협 선정
수상작품은 '분수'

장효정(사진) 시인이 미주한국문인협회가 수여하는 제 24회 미주문학상에 선정됐다. 지난 8월 해외문학상 대상에 연이은 수상이다. 수상작은 '분수'.

장효정 시인은 이화여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1990년 등단했다. 미주문학상 해외문학상 가산문학상 허난설헌상 현대문학사조 시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내가 나를 엿보다' '나는 여기 화석으로 피어서' 등의 시집이 있다.

홍용희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시적 묘사가 표나게 돋보이며 묘사의 적절한 구사를 통해 자신의 깊은 사색과 인생론을 노래하고 있으며 신선한 감각을 도처에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분수'는 단연 빛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장효정 시인은 "시를 쓴다는 것은 마음의 어둠에 빛을 건져 오는 일이라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마음 속 쉽게 캐낼 수 없는 보석들을 찾아 갈고 닦아서 빛과 그늘이 만나는 곳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따뜻한 시를 쓰고 싶다"며 "남은 생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내 가슴에 묻어둔 생의 고독과 갈망 사랑 노래와 바람을 언어의 꽃으로 피워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주문학신인상에는 김태식 수필가의 '참외서리' 양상훈 시인의 '모카푸반도의 전설'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용수산에서 열린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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