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베토벤의 열정과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
피아니스트 파비도 바디니 초청
20일 LA다운타운 지퍼홀서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피아니스트 '파비오 비디니' 초청 드림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 공연 '불멸의 베토벤'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LA다운타운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2018 드림오케스트라의 세 번째 정기공연으로 베토벤을 대표하는 3개의 작품을 연주한다.

협연하는 콜번스쿨 피아노과 학과장 파비오 비디니는 5세에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6개월 만에 첫 대중 연주회를 열었을 만큼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다. 경력 역시 그 누구보다 화려하다. 이탈리아의 11개 주요 콩쿠르를 휩쓸었고 8개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산타 세실리아 음악원'을 최연소·최우수라는 타이틀을 달며 졸업했으며 런던심포니, 런던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포트워스심포니 등 세계적인 수준의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한다.

다니엘 석 지휘자는 "베토벤의 추상적 음악의 메시지는 '어둠에서 빛으로'다. 청력 상실로 인해 세상과 격리되어 지냈던 베토벤은 암흑 같은 자기의 인생 가운데서 다른 이에게 희망과 광명을 주는 대 우주적인 음악을 남겼다"며 "이번 공연은 청중에게 힐링과 희망을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으로는 ▶사형을 선고받은 장군의 사랑과 비극을 영원한 정신적 승리로 묘사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Egmont Overture)'▶4년에 걸쳐 완성한 교향곡 5번 '운명'▶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이 곡은 1809년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빈에서 완성한 작품으로 강렬하면서도 중후한 화음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2011년 창단된 드림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공연과 미니 콘서트 그리고 음악강의를 통해 한인들의 문화활동에 기여해 왔으며 특히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을 초청해 수준높은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다.

2014년에는 영 아티스트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현재 다민족 음악인으로 구성된 100여 명이 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오는 12월 1일과 8일에는 '이어 앤드 갈라'와 '헨델 메시아' 공연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45~100달러. 티켓 문의는 웹사이트(www.dreamorchestra.org)나 전화(213-432-1777)로 할 수 있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