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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레드삭스 재대결…류현진 '꿈의 무대' 선다

커쇼ㆍ힐, 1ㆍ2차전 선발 등판 유력
류현진은 홈 3ㆍ4차전 나올 가능성↑

양대리그 명문구단인 LA 다저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무려 102년만에 또다시 월드시리즈에서 대결하게 됐다. 다저스의 6년차 선발투수 류현진(31) 역시 생애 처음으로 '가을의 고전'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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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0일 위스콘신주의 밀러파크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종7차전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5-1로 역전승, 4승3패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3승4패로 아쉽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정상을 내주었던 다저스는 1988년 마지막 우승 이후 30년만에 7번째 패권에 도전케 됐다.

다저스는 신인 선발 워커 뷸러(23)가 1회말 크리스찬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잘 막고 2회초 코디 벨린저의 역전 투런포ㆍ6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달아나는 3점 홈런에 힘입어 4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와 리치 힐(38)은 23일 매사추세츠주의 펜웨이파크서 개막하는 월드시리즈 1ㆍ2차전 선발 등판 영예를 나눠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정서 약세를 보인 류현진(31)은 26일 3차전ㆍ27일 4차전 홈경기 선발 또는 중간계투로 거론되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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