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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미국에 진출한다

샌호세에 '신라 스테이'
LA지역에도 계획 있어

한국의 유명 호텔인 호텔신라가 미국에 진출한다.

호텔 신라 측은 2일(한국시간) 북가주 실리콘밸리 지역에 호텔 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 스테이(Shilla Stay)'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라 스테이'가 들어설 곳은 샌호세에서 북쪽으로 약 10마일 떨어진 '알비소(Alviso)' 지역이다. 이곳은 샌호세 시가 전략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하는 곳이다. 현재는 공터이지만 앞으로 구글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신라 커뮤니티 총괄 서일호 차장은 "샌호세에 들어서는 '신라 스테이'(4701 N.First St, San Jose, CA)는 객실 200개 규모로 2022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토지와 건축주는 따로 있어 위탁운영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알비소 지구는 대기업들이 입주 예정인 만큼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삼성 전략혁신센터(SSIC)도 불과 2마일 떨어진 곳에 있어 호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 차장은 "미국을 포함해 해외사업은 모두 위탁운영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인데, LA지역에도 호텔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위탁운영방식인 만큼 건물주가 섭외되면 호텔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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