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막오른 민주당 대선 레이스…워런 포문…30여명 저울질

오루어크·바이든 유력 후보
카말라 의원도 곧 출마 결정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지난달 3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쟁의 막이 올랐다.

베토 오루어크

베토 오루어크

뉴욕타임스는 1일 30명 이상이 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나설 것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근 수십년간 치러진 대선 레이스 중 가장 유동적인 대선 후보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워런 상원의원의 출마 선언에 이어 뉴저지주의 코리 부커 상원의원, 캘리포니아의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수주 내에 대선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주 검찰총장 출신의 해리스 상원의원은 브렛 캐버노 대법관 인준 과정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하며 전국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언변가로 통한다.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엘리자베스 워런

또한 대선 출마가 확실하지는 않으나 여전히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현재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그는 지난 12월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로 1위를 기록했고 USA투데이의 여론조사에도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16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힐리러 클린턴 후보를 위협했던 버몬트주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샌더스 의원은 현재 79세로 2020년이면 81세가 돼 고령이 핸디캡이 될 수 있다.

지난 중간선거 때 상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캠페인 과정에서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텍사스의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도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조 바이든

조 바이든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 참여했던 다수의 관료들은 오루어크가 오바마 대통령과 비슷한 정치적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오루어크와 자신이 비슷한 진정성을 갖고 정치에 임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도 1일 2020년 대선에 나설 민주당 정치인 10인을 선정하면서 오루어크를 가장 먼저 주목했다. 오루어크가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단 2.6%포인트 차로 패배했지만 2018년 3분기에만 정치자금 3800만 달러를 모아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셰러드 브라운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 등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