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합시스템 관련 MOU체결

미국한의사협, 경북한의사협 등과 4곳과

최근 미국한의사협회는 경북한의사협회 등 4곳과 한방통합시스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맥스 정 AAAMA한의사협회장, 이재덕 경북한의사협회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고용준 청연의료재단 이사장, 이장준 경북도청 대리.

미국한의사협회(AAAMA·American Acupuncture & Alternative Medicine Association)는 최근 경북한의사협회(회장 이재덕),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 청연의료재단(이사장 고용준) 등과 클라우드 기반 한방통합시스템에 대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사업은 '클라우드 선도 활용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한방통합관리시스템으로 한약 원내·원외탕전 서비스, 한약처방 관리 및 한방의료 정보서비스와 데이터분석을 통해 개인체질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방 의료정보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스템의 해외 확산을 위한 경상북도의 지원과 해외 한의학 자문 및 기술·학술 정보의 교류 및 ICT/SW융합기술 기반 한의학 글로벌 서비스 공동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는 청연의료재단에 AAAMA의 2세 한의사들이 연수를 하게 됐다. 청연양한방병원은 오는 5월에 별관이 증축되면 병상 260개의 한국 최대의 양한방 병원이 된다.

미국한의사협회 맥스 정 회장은 "포항테크노파크는 한방통합시스템의 해외 진출 및 다양한 한방서비스 플랫폼(한의학 빅데이터, 헬스케어 서비스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재덕 회장은 "앞으로 AAAMA와 한국 한의사협회의 한의학 교류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