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 본격 활동

지난 17일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에서는 자원봉사자교육이 열렸다. 봉사자들이 남궁 수진 간사의 죽음준비교육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최근 LA지부를 개소하고 첫번째 행사로 '자원봉사자 교육'을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졌다. 이날 교육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LA 사무실에서 열린 교육에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교육생들이 전원 참석해 한인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은 소망 소사이어티 소개(최경철 사무총장), 인사 말씀(유분자 이사장), Well-Dying 교육(죽음 준비 교육, 남궁수진 간사), 자원 봉사의 가치와 자원 봉사자의 역할(김미혜 사무국장), Well-Aging 교육(치매, 최경철 사무총장)등이 이뤄졌다. 앞으로 자원봉사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다양한 소망 소사이어티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유분자 이사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원봉사의 뜻을 가지고 참석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그 열정을 통해 소망 소사이어티가 LA에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더 나아가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의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가 한인사회에 널리 퍼지고,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치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자원봉사를 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임종훈 기획실장은 또 "앞으로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웰빙, 웰 다이잉에 관한 세미나와 상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한인 시니어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망 소사이어티 LA지부의 주소는 3030 W Olympic Blvd. # 217, L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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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