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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힐스 지역에 초대형 주거지 개발

'워너 센터' 인근 지역
2만4000유닛 조성

LA인근 우드랜드힐스 지역의 '워너 센터(Warner Center)' 주변에 대규모 주거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향후 15년 동안 총 2만4000유닛 이상의 주택과 아파트. 콘도 등이 신축되는 대형 개발 프로젝트다.

LA시 개발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워너 센터를 중심으로 이 지역에 오는 2033년까지 280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및 상가가 새로 조성된다.

'워너센터 2035 개발안'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101 프리웨이 인근 1.5 스퀘어마일 지역의 인구 밀도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택됐다. 15년에 걸친 장기 계획을 담은 이 개발안은 샌퍼낸도 밸리 다운타운으로도 불리는 지역을 고층건물 상업 구역을 포함한 8개 구역으로 나누어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개발안을 통해 밸리 지역 주민들이 LA다운타운까지 통근하지 않고도 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이후 이 지역에서 승인된 개발안은 거의 4600개(4593개)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약 2600개(2593)는 이미 완공됐으며 9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여전히 약 2000개 개발안이 공사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은 이 같은 대규모 개발안에 워너센터에 일자리가 있는 서민층 주택 공급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봅 블루멘필드 시의원은 개발업체가 의무적으로 서민용 가구를 포함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시당국은 비판의견을 반영해 서민용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현재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발 대상 지역에 지난해 7월 라살레 인베스트먼트사는 워너센터 지역 6250 노스 카노가 애비뉴에 1억5700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362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완공했고 이후 얼마 뒤에는 하노버 컴퍼니가 6636 배리얼 애비뉴에 394유닛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개발안을 제출한 바 있다고 온라인 부동산매체 더리얼딜이 밝혔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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