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비즈니스' 확장세
라하브라·코스타메사 등지에
배송 및 제조업체 오픈 잇따라
라하브라에선 지난주부터 컨티뉴엄사의 마리화나 배송센터가 영업을 시작했다.
시 당국은 배송센터와 마리화나 테스트 시설(랩)을 각각 최대 4개씩 둘 수 있어 앞으로 관련 비즈니스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메사에선 최근 마리화나 제조업체가 영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이 도시는 배송업체, 제조 및 배송을 병행하는 업체 등 마리화나 비즈니스 3곳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24개가 넘는 마리화나 관련 업체들이 영업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어바인 시도 마리화나 테스트 시설의 영업을 허가했다.
가주에선 지난해부터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됐지만 오렌지카운티는 마리화나에 관한 한, 남가주 6개 카운티 가운데 가장 엄격한 입장을 취해왔다. 현재도 상업용 마리화나 판매소 영업을 허용하는 도시는 샌타애나뿐일 정도다.
이처럼 보수적인 OC의 도시들이 판매소를 제외한 마리화나 관련 업체 영업을 승인하는 주된 이유는 세수다. 라하브라 시는 컨티뉴엄이 1250만 달러를 벌 때마다 약 1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코스타메사 시는 지난 회계연도에 퍼밋 수수료 등으로 100만여 달러를 벌었고 이번 회계연도에 마리화나 비즈니스 택스로 156만 달러의 세수를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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